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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에 올린 사진을 여기에도. 기숙사에서 한번 찍어보다.
복싱 도장에 짐을 정리하러 가야하는데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는데다가 오늘은 하루종일 삽질해서 하드 800 기가를 정리했는데... 하루를 투자했건만 손에 쥔 것은 125,000 .. Buyer 들과 약속을 처음에 5시에 잡았으나 실습이 늦게 끝나서 6시.. 다시 6시 30분.. 미안해서 가격을 계속 깍아 주었다. 약속은 여유있게 잡자.

미희, 명신, 보운형, 시현.

대니, 노엘, 아슭호, 지윤, 홍석, 현민형, 상재형, 물리형, 정후니, 수수형, 쭈름
정라니 보금이 영사마님 주현 민수선배 지연

밥을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 혼자서 회기역 근처의 설렁탕을 먹으면서 생각한 이들.

두번 째 생각은 전은하계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구라는 구도 조그마한 공(?)정도의 크기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Clark 이 없어진다고 해도 세상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며 멀리서 봤을 때는 1 mm 의 변화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조금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 열심히 산다.

"열심히 공부하며 열심히 놀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이성간의 정을 통하는 것이야말로 우주라는 시공간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섭리이다." - 베르베르 -

어떻게 하면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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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lark 입니다



Clark 의 삶을 쑥스럽게 돌이켜보자면 다음의 한가지 질문에 대한 답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Clark은 지금 멋있게 살고 있는가?"

혹자는 인생을 멋으로 사냐라는 비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원래 그런 거 아니겠는가 음하하 .. -_-;

아무튼...

12살 때의 친구 영희(아쉽게도 여자이름에도 불구하고 남자였다)는 Clark에게

"넌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어머니도 이쁘시고 너무 부럽다" 라고 했었는데 오늘날의 Clark을 부러워할 사람이 있을까..(사실 부러워해야할 이유도 없다)

잘생긴외모, 누구나 알아주는 명성, 넘치는 돈으로 멋있을 수도 있겠지만.. 오히라 씨처럼 힘든 고난을 이겨내고 내면의 빛을 가슴에 품은채 살아가고 싶다.

그런의미에서 지난 2 년간의 방황은 전혀 멋있지 않은 것 같다.;; 내일부터는 1g씩 더 멋있어졌으면 하는 Clark 이었습니다.

오선배 진경정님과 Posbhoho 군을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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