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일 이라는게 멘탈이 강해야 한다는걸 다시한번 요즘 느끼고 있음. 

 

하루에 20명의 환자만 와도 20명의 스토리가 있다. 환자의 아픔과 감정에 몰입하다 보면 20 번의 희로애락을 겪어야 되고.

 

환자가 짜증을 내기 시작하면 20번의 짜증을 들어야 한다.

 

친절하고 다정한 의사로 살고 싶다고 그렇게 하면 멘탈이 버텨낼까?

 

어쨌던 착하고 좋은사람으로 있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단호하게 얘기해야 되고 직원들에게도 냉철하게 지시해야 할때가 많다. 

 

9할은 그렇고 나머지 1할은 친절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상가건물주, 직원3-4명, 재료 및 여러 병원 관련 업체들에게 줘야 할돈만 기본이 1000만원이 훨씬 넘는데 거기서 본인이 양심의사인척 행동하는것도 맞지 않는거 같다. 

 

직원 월급은 적자라서 못올려주고 직원보고 감내하라고 하는게 좋은 의사이자 직장인가??? 

 

 

 

1. 

Manners maketh man  - 킹스맨 - 

 

오의(?)를 담고 있는 말인듯.  모든케이스에 응용가능하다. 은영전의 "그게 어쨌다는 거야" 랑 비슷한 레벨임.

 

 

2. 적을 만들어야 한다.    영수의 영사을 보면서 먼가 힘을 얻는듯 하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도서관에서 빌려봐야함.

 

3. 미래는 키(?)에 있다.  어린 자녀들의 키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방법(?) 및 skylove 사업. 먼가 죽기전에 하나는 하자.

 

----

4. 삶의 공허함. 우주속의 먼지 만도 못한 인간삶 속에서 우리는 어떤 흔적을 남기고 있는가? 

 

사바나 초원의 치타 무리들의 삶, 죽음.  사냥 잠 일상과 인간의 삶은 무엇이 다를까??

 

 

 

 

 

 

법의학자인 스타이너 박사를 놀려먹는데 일가견이 있는 제인. 

 

쪽지를 마술처럼 숨겨 다시한번 박사를 놀래키고. 

 

앙숙이 되어버린 박사는 제인에게 3보 물러나라고 하는데..

 

 

하지만 제인은 박사가 찾아오자 수사에 일조하게 하고 같이 피해자의 거대한 대저택에 찾아간다. 

 

박사: 내가 최근에 이런 대저택에 간건 자위하다 죽은 남자의 부검을 위해서요.

 

제인: 보살미소를 띄고 죽었다에 걸지요. 

 

박사: 하하하하

 

제인: 스카치파? 

 

제인: 그앞에 시가가 있을거요. 

 

박사: 오 그럴수 없어.. 

 

박사: 그래도 되나?? 

 

이렇게 박사는 제인에게 물든다.  

 

 

 

#1 그동안 K의 일생동안 동년배 대비 가장 잘한것은 무엇일까? 냉정하게 평가해보면

야구는 상위 30프로

농구는 상위 20프로 

축구는 상위 30프로 

수능은 상위1프로 

연애는 상위 70프로 

현재모은자산은 상위 50프로 정도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수능을 제일 잘햇고 연애를 제일 못햇다고 할 수 있는데 하나를 빼먹엇다. 그것은 바로 피구다. 

피구는 상위 0.0001 프로 정도 했을거 같다. 

 

#2 피구시절. 

지나가는 프로축구팀 선수에게 골키퍼 제안을 받기도 하고.

대 연신초의 피구 대표로 근처 4개 초교의 피구대표팀을 초토화시키기도 했으며.

심지어 그때 불과 K는 5학년이엇음. 대표 대부분은 6학년. 5학년은 K랑 다른친구 한명뿐.

점심시간마다 K는 매일매일 피구를 했다. 다른반과 경기도 하고 자체경기도 하고. 피구할 시간을 늘리고자 점심시간전에

밥을 다 먹기도 하고 팀까지 미리 짜놓기도 했다. 

K가 너무 잘해서 밸런스가 안맞다고 친구들이 불평하자 그는 양손이 아닌 한손으로 피구를 하기 시작했다. 

 

#3 재능과 연습

5살 정도때부터 했다. 사직동의 치킨집 형이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피구를 가르쳐줬다. 매일매일 골목길에서 피구를 하다가 차가 오면 피하는게 일상이었다. 

 

5살때부터 만3년을 한 나에게 초딩 1학년때부터는 별로 어렵지 않게 피구를 했다. 매일매일 하루라도 피구를 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심지어 방학때도 혼자 운동장에 나가서 벽보고 피구연습을 했다. 

 

오늘 혼자 축구 혼축을 하다보니 그때 생각이 문득 나서 시간이 많이 지낫는데도 하는일은 똑같네 이런생각이 들었다. 

 

#4 피구 국가대표가 있었다면..?

아마도 꾸준히 해서 국가대표 선발에 나가지 않았을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런건 없었다.

 

#5 피구로 유명하다 보니 6학년때 항상 피구를 열심히 하고 있으면 스탠드에 앉아서 편지를 전해주는 후배도 있고 응원해주는 4학년 애들도 있었다. 그애들 지금 뭐하고 있을까?

 

#6 중학교를 가니 이상하게 피구를 다들 그만뒀다. 남중이어서 그랬을지. 어쨌던 학교가 재미가 없어졌다. 5살때부터 13살까지 8년간 피구는 사랑과 기쁨과 즐거움을 준 소중한 녀석이었다. 

 

#7 중학생 때 피구도 못하고 범생 모드로 학교를 다니던 나는 어느날 불량배들에게 끌려가고 있었는데. 

  거기가보니 초등때 피구 학교 대표로 있던 T 선배가 있는게 아닌가?  그형의 피구공은 너무 쌔서 나의 몸에 십자가 자국을 남긴 장본인이였고 원래 체구도 크고 성격도 만만치 않앗던 형은 일진이 되어 있었다. 

"너 여기서 뭐하냐" 

"아 형 오랜만이에요"

"뭐야 둘이 아는 사이야?"

이러다 집에 무사히(?) 돌아왔다. 

 

#8 피구에게. 사랑한다.  피구왕 통키 보고 싶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