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출발선을 가진 두 사람 A와 B
같은 회사에 입사하여 B는 많은 월급을 받으며 세상을 즐기며 살았다. 마일리지를 주체하지 못할정도로 여행을, VIP 카드가 날아올 정도의 오페라와 연극 공연을, 패밀리 레스토랑의 매니저가 인사할 정도로 자주 외식을 했다. 그의 현재 저축률은 0%.
A 역시 같은 월급을 받았지만 그는 먼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얼마간 회사를 다니더니 결국 그만두고 고행(?)의 길을 갔다. 갖은 고생을 다해가며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했고 작지만 값진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불쑥 나타난 B는 A에게 우울하다고 토로했고 브러기가 이광경을 목격하다. 내일이면 동유럽 여행 계획을 짜는 B가 하루하루 연명하는 A에게 할 소리는 아닌거 같은데;;
거참 .. -_-;

인생의 지표를 그래프 곡선으로 나타낼 수 있다면 미래로 가는 그래프의 기울기는 미래에 대한 의지의 순간적인 변화량이 되지 않을까.
당신의 지표가 원만하게 나아가다 어느새 하락세로 접어들었을때! 인생의 그래프가 답답하게 정체되었을 때! 적어도 A라는 사람이 흘린 눈물의 변화율의 과정들을 무시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평)
<구르미  > 방황하는 절믄이의 고뇌에 찬 수학적 마인드가 잘 드러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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