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붉게 뜬 미소년은 거울에 그림을 그렸다. 싱긋 웃어보았다. 비친 모습이 너무도 매력적이어서 그는 작년 여름 어느날 저녁노을의 식당이 기억났다. 그것이 아직 그가 원천적 에너지(잠재성)을 버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바로 희망이라는 이름이었다.                                                            - 01:40 中 -

같은 반 이었으면서 이름도 못 외운단 말야?
왜냐면 난,  저렇게 주눅들어 다니는 녀석들을 싫어하걸랑.
                      - E 군 -


군중 속의 외로움.

내가 아는 한가지는 남자라면...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희극이던 비극이든. 좋던 나쁘던 때론 최악의 결과든 간에.

스스로의 선택에 대해 감내하고 버텨야 한다.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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