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일들을 겪다보니 모든 잘된일과(잘된일은없지만서도) 잘안된일은 자신 스스로부터 비롯되어 주위 환경과 융합되어 나타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 솔직히 좋진않았다. 문제도 많았고. 하지만 거기서 탈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더 좋은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그냥 혼자 화만 내고 있었을 뿐이다. 

 

고등학교. 아무생각없이 온 학교라 역시나 야간자율학습에 적응하지 못해고 화만 낼뿐. 

 

학원. 그나마 이건 주체적으로 선택했다고 보겠다. 성적이 일정 이상 되게 되면, 학비가 무료였기에 부모님께 부담을 덜 주는거 같아서 좋았다.   하지만 거기 학원에 온 동료(?)들과 잘 지내지 못했고 그들이 왜 공대를 그만두고 의대를 가려고 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했다. 거기서 알게된 인맥도 없지. 그런거 보면 좀 특이했던거 같다. 

 

대학. 그저 남자들끼리 어울려 아니 어울리지는 못했고 고독했던거 같다. 컴퓨터에 빠져서 삽질만 많이 하던 기억. 혼자서 체육관에서 농구하던 기억이 난다. 흔한 사랑조차 못해보고 제법 인기는 있었지만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다. 김모군이 대학 4학년때 죽고 후배 김모군도 차에 치여 2학년때 죽었다. 남은 것은 선배 1-2명과 동기 1-2명 정도.

 

서울대입구역 시절.  SNU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했다. 영철형도 만나고 아침8시반에 일어나서 9시에 서울대입구역 헬스장에 도착해서 30분 운동하고 10분 씻고 셔틀타고 서울대 중도에 도착해서 1열 혹은 2열에서 공부. 점심시간에는 자하연 혹은 학식 ABC 를 선택해서 먹었다. 명성형도 만나고 스터디 사람들도 만나고, 밤 11시까지 매일 공부만 했지만 그래도 먼가 재미있엇던거 같다. 

 

그리고 부산에 내려와 6개월. 치의학 대학원. 좋은점도 있었고 나쁜점도 있었지만. 그때는 자존심이 폭발햇는지 다시 시험을 쳐서 시험은 더 못쳣는데 그전시험을 잘쳣엇기 때문에 아무튼 서울에서 치의학대학원을 다니게 되다. 먼가 서울사람들 분위기가 본인들것 잘 챙기는 분위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졸업. 그리고 취업. 퇴근하고 아무생각 없이 집에서 컴터나 하고 지냇나보다. 세미나 가끔 듣고 낙성대역 형집에 얹혀 지냇는데 급여가 작지도 않앗는데 왜 그랫는지 모르겟다. 미안하기도 하고 스스로에게도 참.. 특이한거 같다. 

 

그리고 구미에 잠시 갔고 다시 부산에도 왔으며 경기도 친구병원에서 일도 했다. 

 

빠진것:  경찰대학 시험도 쳤었다. 시험 합격해서 기뻣는데 신원조회에서 광탈. ㅋㅋ  근데 경사모 모임에서 알게 됐던 형도 돌아가시고 나의 인생에 많은 영향이 끼치게 됨. 

 

서울대 모과에 지원을 하려다 중도포기 했는데 나중에 미달난 이야기도 있음. 

 

여자들도 많이 만났다. 사실 이렇게 얘기하면 비웃음을 당할텐데 순수하게 만나기만 했고 사귀거나 한것도 아니다. 본인이 멍청해서 그런것도 잇고. 찐따라서 그런것도 있고. 

 

검찰청에 도와주러 가기도 하고 검찰청에 피의자신분으로 가기도 했다. 결과는 잘 끝났는데 정말 화나는 일이었다.

 

이모든 것 또한 다 나의 who I am 으로써 그결과가 만들어진것 같다. 

 

투자이야기. 이건 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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