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진각 소리가 울려퍼진다.

기분 좋은 투박한 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몸놀림.

한지점에 온몸의 정신과 힘을 집중해서.. 파스칼의 원리에 따르면... 아무튼 -_-;
 
가쁜 호흡.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헐헐  왜 잊고 있었을까;;

팔극권 도장을 지을 때는 바닥을 튼튼히 짓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2층이라는 사실을 깜박한 GuyBrush였습니다. T_T

"I can do everything through him who gives me strength"  - Philippians 4장 1절 -

인체에서 가장 강한 부위는 어딜까요?

우선 뼈라고 대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단단하기 때문이죠 -_-a

사실 인체는 4가지 경조직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단단함의 순위를 매기라고 한다면 Enamel, Dentin, 뼈, Cementum 입니다.
네. 뼈는 3순위입니다.

자 그럼 이빨(Enamel)로 상대를 무는게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까요? -_-;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찍이 팔극권의 '이문정주'라는 기술에도 나와 있지만 팔꿈치뼈의 위력은 상상하는것보다 상당히 쎄서 급소에 맞을 경우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기절하기도 합니다.

태생자체의 단단함보다 어떻게 응용하는가에 따라 본래의 위용이나 드러남이 차이 나는 것이니 우리의 인생도 그런 것일까요? 훌륭한 DNA를 가진 이들이 행복한 것일까요. 훌륭하다는 정의도 은하계의 외딴 지구라는 행성의 작은 환경에 얼마나 더 맞춰져 있냐는 것으로 상대화된 개념에 지나지 않습니다.

알파항성에 사는 외계인이 지구를 본다면 웃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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