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령은 수난의 세월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다 상소문 한장에 망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 난중일기 후편 -
왜 그랬냐고 묻기에 앞서 도대체 왜 그러시냐고 묻고 싶습니다. - 키르히아이스 -
왜 그랬는지..
기은과 치전원 사이에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조금도 손해보기 싫다는 어리광이 아니었을까.
심지어 그분들로부터의 조그만 평판에도 민감해 했던것 같다.
G1 에는 S1을 G2에는 S2로 대응함으로써 역사상 가장 완벽한 작전을 세웠지만 어리석은 하이델베르그 남작은 혹시 G1이 아니라 G2면 어쩌지.. 만약 G2가 아니라 G1이면 어쩌지 하면서 S3를 선택하고 말았다.
어떤 돌발변수가 일어났어도 G1, G2 둘 중의 하나였을 텐데 말이다.
이걸 보며 분명히 웃었을텐데 정작 본인도 똑같이 바보짓을 하다니... 그리고 그로 인해 겪게 된 많은 일들이... 후회스럽기도 하고 화도 나고 그렇다 헐헐
하지만 머 어쩌겠는가 우리는 살면서 말도 안되는 바보같은.. 판단을 종종 저지르는 것을..
달리고 또 달리고 push업 기계를 돌리고 다시 돌리고.. 오늘도 자학을 해보는 brush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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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넘어하늘을간다 2007.09.07 2
- 교육현실괴담 2007.09.02
- 운동 2007.08.27 2
- VIPS 2007.08.26 2
세상을넘어하늘을간다
2007. 9. 7. 01:45
교육현실괴담
2007. 9. 2. 23:30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31498
아직도 지방의 중고등학교 교사들 중에는 최악의교사들이 존재한다.
GuyBrush 의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면 이런 저질 교사들이 학교생활의 가장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한다.
승진을 위한 교사, 촌지를 위한 교사, 자신에게 주어진 조그마한 권력을 마음껏 휘두르는 교사.
그래서 그들을 경멸한다. '선생님'이라 부르라 강요하면서도 그 단어에 대한 존경심은 전혀 생기지 않던 위선적인 사람들.
창원의 이학생도 집안이 힘들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데.. '자율' 학습을 안하겠다는데 대체 왜 그들이 무슨 권리로 한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폭언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들이 가르치는 것은 오직 획일적 그리고 비합리적 관습과 폭력, 부당함, 편견이니 개혁해야 할 첫번째 대상은 교사라고 생각한다. (물론 GuyBrush가 존경했던 선생님들도 꽤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았던 이들이 많았던 것 같다)
학생이 죽었는데 변명이나 해대는 무리들 속에 이제는 실망감을 넘어서 안쓰러움까지 느껴지는 것은 GuyBrush 뿐일까.. 상처받고 떠나버린 어린 학생의 영혼에 명복을 빕니다..
운동
2007. 8. 27. 01:59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금발 미소 소어의 왕자와 등상.
고고싱
운동은 브러쉬를 즐겁게 한다.
그나저나 트리거님은 주식도 잘하시고 운동도 잘하시고(147kg이라니...) 멋지군 -_-;;
헐헐
고고싱
운동은 브러쉬를 즐겁게 한다.
그나저나 트리거님은 주식도 잘하시고 운동도 잘하시고(147kg이라니...) 멋지군 -_-;;
헐헐
VIPS
2007. 8. 26. 02:03
금요일 일찍 학교를 마쳐 홀로 교실에 남아있던 차에 OUTLET에 가서 New Balance 트레이닝화와 DKNY 티셔츠를 거금을 들여 구입하다.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타입은 절대로 아닌데 그래도 새신발을 보니 기분이 좋다.
저녁은 거금도 회전초밥으로, 그리고 토요일은 Premium VIPS를 치원형이 쏘다. 인천교대 링크가 잘 타길.. -_-;
하나도 되는 일도, 즐거운 일도, 멋진 일도 없지만 Brush는 웃고 있습니다.
사람이 불행한 이유는 언제나 기대치에 비해 현실에서의 모습이 초라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수학적 극한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현실에서의 기대치를 0 으로 수렴시킨다면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밥을 먹고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은 작은 행복입니다.;
제가 오직 할 수 있는 건 입술을 둥글게 말아올려 눈으로 웃는 것과 쌍절곤을 빙빙 돌리는 일입니다.
복잡한 생각은 하지 맙시다 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