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그대는 무얼 위해 코카서스 산위의 바위에 묶인채 누워 있느냐?' - 불을 준 자, 프로메테우스 -

아아 애달토다. 아아 너무나도 가여운 가이브러쉬.

홀로 이세상에 남아 의지할 이 없이 무얼 하고 있느냐.

텅비어 버린 이성과 메말라 버린 가슴은 소년 시절 이후의 어떤 것도 얻은 것이 없음이다.

가진 것도 따뜻한 선화의 손길도 27년간의 세월을 돌이켜 보건대 어떤것도 이루지 못했음이니.

작년과 그전 그리고 지난 시절의 선택과 옵션들을 무얼 위해서였나.

아아 너무나도 가여운 가이브러쉬.. 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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