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스타 3:3

룸메이트 상빈형 12시 테란.
den.guybrush 3시 프로토스.
모르는사람 koreandie     9시 저그

적은 11시 프로토
       7시 프로토
       6시 저그

11시와 12시는 서로 맞물려서 둘이서 싸우게 놔두고..

koreandie 와 den.guybrush는 서로 연합하여 7시 6시와 상대하였다. 하지만 밀려서 koreadie는 멀티파괴됨.
하지만 brush의 템프러 아카이브가 완성되면서 high templer unit으로 상대를 농락. 마침 1:1을 끝낸 상빈형이 가세하여 압도적 우위로 3:2 상황을 맞이.
더군다나 김택용의 셔틀플레이를 그리워하던 guybrush는 셔틀에 high templer 4마리를 태우고 다니면서 상대 일꾼 30 여마리를 지져서 죽였다.. -_-;
이제 좀 놀아볼까 하며.. 스타우트 1부대(12대)를 만들고 심심해서 koreadie 의 일꾼을 몇마리 지졌는데.. 왠걸 koreadie 는 동맹을 풀고 전병력으로 나에게 오는것이 아닌가... -_-;

아뿔사.. 가디어 1부대와 뮤탈 1부대 저글링이 와서.. 스카우트와 하이템플러로 간신히 막고..
이상황에서 혼자가 되버린 상빈형은 6,7시를 혼자서 근근히 막고...
세력은 삼등분(천하삼분지계?) 가 되고 각자 치고 받았다..

방심했던 터라 밀리는 den.GuyBrush. 문득 수백년 전 손장군이 얘기했던 전략하나를 떠올리다. 바로 '적의 적은 아군이다' -_-;
그리하여 koreadie와 동맹을 끊고 다 죽어가는 6, 7시와 동맹을 맺은 den.guybrush (그들도 아마 어리둥절했을듯하다) 마치 위나라가 오나라 월나라와 동맹을 맺고 초나라와 대항한 격인가.. 커커

아무튼 ㅡㅡ;  눈물겨운 컨트롤과 다크템플러난입으로 koreadie 를 저지한 den.guybrush.
그와중에도 상빈형은 koreadie와 den.guybrush를 중재시키고자 열심히 채팅창에 글을 써댔다.
'둘이 같은편인데 화해해요'
'쟤가 먼저 공격했어요'
'쟤는 저쪽 편이에요'
'모르겠어요?'

아무튼 결과적으로 전국시대적 전쟁을 계속하다 koreadie가 다죽어갈무렵 동맹을 맺고 오나라 월나라를 토벌하였다.(6, 7시)
이로써 승리 -_-V
터프한 사람한테 장난은 치지 말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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