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심과 겸손함은 다르다라..

'의대 본과 4학년이 되면 그런 자부심이 생길만도 하죠' 라는 말에 난 전혀 동감할 수가 없었다.

시험 한 번 적당히(?) 봐서 그냥 고만고만한 학교 다닌 것 뿐이지 않는가.

소위 키즈에서 언급되는^^ 수능 상위 0.1%가 들어가기 힘든 그런곳도 더군다나 아닐터인데.

그곳의 학교를 관두고 올라왔던, 실상을 잘 알고있는 Clark 이 하는 말이니 더 신빙성 있게 느껴 지지 않나요? -_-; 그 때 느끼기로서는 이녀석들 공부나 생활이나 인격면에서도 엉망인 게 많았고 그걸 권위나 거만함으로 때우려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니라면 저는 천박한 자만심(내가 98점이니 97점인 너는 나보다 레벨이 낮다라는 식의)에 지나친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은 개인적인 경험들이 겹쳐 오바하고 있다고 보는게 더 정확할 듯 싶습니다.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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