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왕 유방을 도와 초패왕 항우를 쓰러뜨리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韓나라 왕족 출신의 한신.
뛰어난 지략과 용병술, 무예, 전략으로 한번도 지지 않았으며 위, 조, 제나라등 4개 국을 연파하였으며 동제왕에 올랐다.
어렵게 공부했으며 무척 가난하여 어렵게 살았으며 건달패의 도발에 기량을 숨기기 위해 그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갔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장량의 추천으로 타초대원수가 되어 초나라의 3진을 급습하여 초전을 승리하였다.

하지만 역발산 기개세 항우가 불과 30세의 젊은 나이에 죽었고 뒤이어 한나라의 절세의 대원수도 유방에게 역적으로 몰려 죽고 말았다. 천하를 호령하는 영웅들이 허무하게 죽고 나니 군사 장량도 허망함을 느껴 유방에게 하직을 고하고 세상을 은둔하게 되었다.

나의 기량도 겨우 이것뿐인가 하노라. 이것이 나의 본모습일뿐이오. 선택에 주저하며 망설였고 천고의 후회를 하게 되었소. 사람은 언제나 실패할 수 있는게 병가지상사요. 문제는 그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느냐는 것이지. 마찬가지로 결과는 운이 없으면 안좋을수도 있지만 그런 과정속에 나타난 모습이 나의 가슴을 매우 아프게 후벼 파는구려. 유방을 보시오. 그는 단지 솔직한 사람일 뿐이오.                
                                                                                                      - 초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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