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신참, Rule Num#1. 내가 누구라고? 디노조라고' - NCIS -

아는 분 중에 신림동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로펌에 다니시는 변호사가 있는데 이 분은 만날 때마다 항상 자신이 촌놈임을 강조하신다. 자신은 그게 좋고 또 편하기도 하고 외딴 서울에서 촌놈들끼리 정착해 나가는 재미도 있다고 한다.
Clark 은 서울에서 태어나서 몇년간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정체성(?)의 혼란이 있는 것 같지만 역시나 촌놈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역시나 말을 돌려서 이야기하는데에는 익숙하지 못한 것 같고 지원이가 면접 때 오빠랑 말 너무 많이 해서 사람들이 그걸로 기억한다는 말에, 괜히 미안해져서, 그리고 Clark 이 그에 대한 반응으로 '그때 너무 말을 시킨 거 같아서 나중에 좀 머슥했어' 에 대한 지원이의 '아니에요 저도 좋았어요' 라는 말이 과연 진심인지 의례히 하는 말인지 파악이 좀처럼 되지 않는다 .. -_-;

요즘의 새로운 선택이 잘한 것인지 혼란스럽고 먼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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