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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이 새해가 밝은 터라 PAS팀은 역삼역 무스쿠스(?) 라는 해산물 부페에서 회식을 하게 되었다. 평일이라 인당 26000원, 회사돈으로 먹는 밥은 항상 맛있는 법 ^-^

거기까지였다면 좋았을 텐데, 마침 근호와 병건이를 보러 강남역 기린에 도착한 GuyBrush. 포항공대 후배 강민이가 와 있었고 조금 있다가 현승이도 오다. 오오 이건 바로.. 모은정양이 얘기한 포항공대 3대 킹카가 모두 모인것이 아닌가 .. -_-;; ( 따라서 신뢰도가 조금 떨어지는 이야기라 하겠다.)

클럽이야기가 나와서 "나 클럽 끊었다" 병건이와 "나오고 나서 항상 후회한다"는 현승이와 "함 가야지?" 라는 근호.. 그리고 실실 웃고 있는 "강민"    집에 갈려는 GuyBrush. 하지만 병거니왈 "5명 다가면 데낄라를 쏜다" (후에 병거니는 넌 안갈줄 믿었는데..라고 얘기해주었다.. -_-) 는 말에 근호에게 질질 끌려가다.
 
그리하여 강남역 클럽 NB에 도착한 우리들!! 음악 중심의 홍대클럽에는 몇번 가본 적 있지만 이런 종류의 클럽에는 처음 와본 GuyBrush는, 우선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부비(-_-*)고 있는 모습에 놀라고, 몸치임을 무릅쓰고 같이 어울려서 안되는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귀에다가 대고 크게 얘기하지 않으면 안들리는 빵빵한 사운드와 함께.

역시나 포항공대 3대 킹카 그룹 답게 .. -_-;    꽤 귀여워 보이는 여자애가 우리그룹중 모군과 계속 파트너가 되어 춤을 추고... 조금 ... 부러웠다.. -_-;

겨울이지만 도발적인 그들의 복장과 처음 본 사람들과 춤추며 키스까지 하는 대담한 분위기(?) 속에 묘한 이질감을 느끼며 그렇게 나왔다.

여기서 끝이였다면 좋았을 텐데, Brush 옆에 있던 여자분..(그옆에 있는 친구가 Brush에게 제친구가 오빠 괜찮데요라고 했던) 과 같이 스테이지에 머물렀는데 나중에 병거니왈..
" 걔 트렌스젠더야.. -_- 푸홧홧"
"-_-"

첫번째 경험은 원래 처절한 법이다.. -_-;
그리고 병거니는 brush가 트랜스젠더와 노는걸 보고 즐거워 했음에 틀림없다 .. -_-;;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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