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 용기와 관련된 가장 흔한 속담 중에서 -

"현자가 가장 가르치기 힘든 부류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바보들?"
"아니, 바로 겁쟁이들. 진리를 가르쳐줘도 핑계만 되거든"
      - 현자가 되는 방법 -


형이 교통사고로 입원하여 서울대 도서관에서 분당으로 급히 가다. -> 열쇠를 집에다 놓구 와서 병원에 갔더니 형도 열쇠가 없었다. -> 수리를 의뢰해놓은 야탑 정비소로 가서 부서진 차에서 열쇠를 뽑아오다 -> 집에가서 형에게 필요한 물건을 꺼내오다 -> 다시 병원으로 가다 -> 병원에 있다가 다시 집으로 오다.

집으로 오면서 10cm 가 넘는 하얀 눈이 내렸다.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 맞으며, 어렸을 때는 좋아했던 초콜렛을 먹으며 여러 생각에 잠기다.
원래는 Clark 군의 용기가 부족한 행동에 대해 자책하는 글을 쓰려고 했는데 별 쓸말이 없군 ^^;

아무튼 쿵후 4단에 유도 태권도에 킥복싱까지 하던 형이 입원해 있는 걸 보니 먼가 큰 일이 벌어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생물얘기를 하자면 우리 몸이 감각에서 어느정도 이상의 자극을 받아야 신경이 감지 할 수 있는데 각 감각마다 고유의 베버상수값이 존재한다. 안아프던 사람이 갑자기 아프면 더 크게 느껴진다는 것은 우리의 느낌도 베버상수를 따르는걸까? .. -_-;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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