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찌 ... 럴까봐 두려워 안절부절 해야 한단 말이오"  - 포청천 - 


무려 3월이 되어서 늦은감이 있으나 새해의 목표 2가지를 정했다. 


1. 유쾌한 사람이 되자. 되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단지 유쾌해지고 싶으니까.


2. 팔극권의 부활. 복싱과 팔극권의 조합을 종횡하던 시절로 돌아가자. 철봉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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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의 연속인데도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만 처박혀 있다. 


우울감만 잔뜩 끼었는데,  이것이 나라는 인간의 실체인가 싶어 더 쳐져 있엇다. 


승철형은 외과를 관두고 페이하면서 장군으로 승진한느낌이라고 좋아하심. 나름 선도 보시고 잘생활하고 있는것같다


현진형. 결혼. ㅌ형 이야기. 인생뭐 있습니까. 항상 긍정적인 현진형이다. 전에는 항상 웃고 긍정적인 현진형이 그냥 편햇는데 요새는 존경 스럽다. 인생 뭐 없으니 r4를 사십시요. 


공보의 느낌. 서울 부산. 대도시. 여기서 뭐하고 있는지. 





스킨을 바꿨습니다. 지인은 거의 들어오지 않겠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바꿨습니다. 


우리는 흔히 소설과 문학 책을 보면서 자신을 주인공으로 투영시킨다. 은영전만 예로 들더라도 수십명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존재한다. 지략가이자 독설가인 양웬리, 붉은털의 사기캐릭터 키르히아이스, 불만을 실제 힘으로 해낸 라인하르트, 양의 후계자 율리안, 언제나 긍정적인 격추왕 포플런, 제국군의 쌍벽 순수남 미터마이어 그리고 명장 로이엔탈, 언제나 호타안 센코프, ...


에지와 키튼은 말할것도 없다. 


현실상으로도 피터린치와 버핏 그리고 엘런


역사적으로도 바르카와 스키피오 카이사르 율리아누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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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의 코트 복귀식을 치뤘(?)다. 슛은 2개 정도 성공. 


에지형님이 말하시길 이유없이 주눅들어 있는 놈을 보면 왠지 화가 난다고. 


그래서 그냥 내키는대로 했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 아니겟는가..




제 2 백인부대 전멸 예정. 그것은 백인대장의 역량이 떨어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모든걸 버릴 용기가 있는가


모든이들과 친한다는건 친한 사람이 한명도 없는것과 같다. 



용기와 배포와 담력과 그런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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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나와 친했던(?) 이들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그들의 삶이 종료했기 때문에 돌아볼수 있는것이다. 


정동이. 대학4학년. 스마트하고 똑똑한 녀석이었다. 맘이 여렸다. 이친구가 죽고나서 많이 울기도 했었다.. 정말 아까운 녀석이다. 


병구. 어사인 도와달라고 했는데 내가 그때 OS인가 혼자 한다고 당장은 못도와줬는데 며칠뒤 교통사고로 삶을 달리하게 됬다. 장례식 가서 병구 아버님한테 울면서 죄송하다고 했다. 그리고 병구는 좋은 녀석이었다고 말씀드렸다. 


성돈형. 훌륭한 경찰. 경찰대 졸업하시고 37살 즈음에 돌아가셨다. 담백하면서도 좋은 사람이었다. 승진도 빠르셨는데 왜 그런선택을 하셨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아마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었을까...


성민선배. 컴공. 성격이 유하고 착했던 사람이다. 병에 걸렸는데 투병생활하면서 과동기선배들이 많이 응원하면서 넷상에서도 알려졌던 거 같다. 같이 축구도 하고 과대항도 하고..






후배들의 겨울 장진에 서포트 해주러 다녀왔다.


YB들은 대부분 모르고, 원석형, 나경이, 진호 효주 정도 아는 얼굴. 


지방에 조용히 있으니 말수도 준듯하다.


많은걸 느끼고 왔다.


수십명에게 인사를 받으니 머쓱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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