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글들을 봤을때 유치함과 그저 사람좋은척하고 있는글을 보고 있노라니 손발이 오그라든다. 과거를 숨길수는 없으니 일단 놔두자. Address를 knpu에서 바꾸려고 했는데 24시간에1번만 변경가능하다해서 그냥 놔두기로 했다.

 

10월에 밤마다 재방해주던 불멸의 이순신 편집편을 보다가 다시한번 느끼는거지만... 본인이 피땀흘려 고생고생해 만들었던 100척이 넘는 전선, 많은양의 화포, 식량, 장수들과 군사들... 

억울하게 고문을 받은 상태...(1) 어머니는 본인을 보기 위해 오다가 돌아가셨음.... (2) "조선수군 전멸"이라는 전언을 들음... (3)

 

통제사의 이때의 심정은 감히 짐작도 하기 힘들것 같다. 자신이 만들어왔던 모든게 날아가버리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어머니와... 친했던 장수들.. 수군 병영 물자가 모두 깡그리 날아가버렸으니... (원균은 정말 대단하다..)

 

그럼에도 그걸을 극복(?)한것인지 나라가 다급하니 이런저런생각없이 할수밖에 없었던것인지... 아니면 마음은 이미 살고 싶지 않았던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그는 원래 긍정적인 사람이었던것인지... 1: 100 이상의 명량해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랬던 어려움에 비하면 근자에 라이언이 겪는 건 아주 작은 것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사람은원래 자기가 보고 싶은것 만큼만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졌다..

 

 

 

 

 

 

주어진 현상을 넘어선 그속에 숨겨진 핵심을 꿰뚫는 지성, 지혜, 오성 까지는 아니더라도 결국은 The problem 이 먼지 알아내야 한다. 분자생물학적으로 얘기하자면, Protein 의 문제점이 발견되었을시 하나하나의 단백질 분석보다는 단백질을 생산해는 RNA 그리고 더 상위의 DNA 염기서열을 확인해봐야 한다는 뜻이다.

 

인천에 인수매물을 보러가면서.. 왜 이리 늦었냐고 5기6기 가 벌서 하려고 하는데 머하셨냐고.. 맑은 쪽은 얼마라더라.. 이런말.. 지방에 내려가면 안된다. 등의 말. 그리고 대진의 구하는 사람들.

 

이런 현상들에 대해서, 웃어준다. 상대방의 기분에 맞춰준다. 그렇게도 해본다. 하지만 그걸 원하는게 아니다. 무불통지 어군처럼 타협과 웃음보다 정관공력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좀 유치하기는 하다만.

페이스북에서 봣던 항상 같은 티셔츠를 입는 친구의 동영상은 많은걸 시사한다. 뚜렷한 주관과 굳은의지, 실행력, ..

 

조용히 꾸준히 나아갈뿐이라는 금과옥조의 말은 차치하고서라도 옥타비아누스와 아그리파, 트라야누스의 발탁에서 선임자는 어떻게 그 싹수를 알아봤을까?

 

운동과 샤워는 기분을 좋게 한다.

 

거의 6개월 간의 백수생활 中 ...

 

오늘도 봉천사거리에 있는 분식집에 가서 저녁을 떼우면서 "라이언의 인생은 실패하였는가?" 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희망. 꿈. 의욕. 목표.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 친구. 교사.

 

딧 면접 ..  보금이와의 핀트대화.

 

문득... 문득... 라이언의 캐릭터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었을까?

 

먹고 싶은것도... 가지고 싶은것도...  뉴스를 보니 골드바 같은걸 평생 모으다 치매로 돌아가신 노인의 대박이야기가 나오는데 골드를 모으는것도 나름 인생의 의미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화두를 가진 가운데 더지니어스 블랙가넷.. 편의 최연승의 탈락 인터뷰를 보니 돌이켜지는게 많다. 비범함. 어렸을때의. 무너저 가는 순간. 극복. 하연주편과 더불어 많을걸 생각하게 한다. 근데 김경훈은 감정기복이 세계1위라는 자막이 떳는데...  또라이인듯.. -_-;

 

그나저나 삼시세끼 이서진의 독설과 잔소리가 굉장히 맘에 듬.. ㅎ

 

역사속에서는...

로마에 대한 배신감을 가진채 죽어야 했던 스키피오

위대한 가문에서 태어나 편하게 살수있었던 바르카

언제나 긍정적이고 유쾌한 귀족이었던  천재 카이사르

그의 군대를 잃고 면목이 없다면 몸을 던지 쿠리오

마지막에서 불굴의 정신을 발휘한 재벌 크라수스

 

예상대로야를 중얼거리는 판

항상 똑똑한 소어와 앵어르신

교수로서는 불행하지만 고고학과 탐정학에서는 뛰어난 키튼

기동장치의 고장을 극복한 에르네스

항상 해맑은 친미

다혈질의 에지

 

 

자 다시 한 번 묻자.

라이언의 인생은 실패하였는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