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천하에 대한 소고
"다 쓰러져 가는 문파의 현실, 9대문파에서 축출되고, 선배고수는 없고, 몇명의 사제들만 덩그러니... 희망도 즐거움도 없었다" - 진산월의 독백 -
잘나가다가 망한 문파의 암울한 시기를 극복해 나가는 무협소설 군림천하.
이작품은 시작한지 수년이 지낫는데( 아마 10년 넘었을듯), 초중반 광팬들을 양산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J역시 눈물을 흘리며 봤던 기억이 있다.. -_-;
최근에는 북큐브 연재를 시작하면서 1편씩 올리고 있는데 이게 요즘 원망들이 굉장히 심하다. 이유는 자주 있는 연재중단과 내용이 산으로 가기 시작해서 끝이 안난다는거다.
오죽하면 작가가 생활고로 지면늘이기신공을 벌이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감동깊게 군림천하를 봤던 팬으로서 언제나 작가를 응원하지만, 작가에게 한마디 하고 싶긴하다.
소설 1권을 펴서 다시한번 읽어보시라고.
----
삼절 무적, 언변 심계 말솜씨가 좋아 진장문인은 그렇게 불렸다.
J군을 이루던 3가지, 여유 웃음 그리고 하나. 일을 하게 되면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것이 삼절무적(?)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빼앗아 간게 아닐까. 정기형의 말을 들으며 문득 생각이 났다.
다시.... 가즈아 !
----
역경 배신 괴로움 빈곤 상실.. 그런것에 일희일비하며 흔들리기보다..
즐기자.
오라. 가장 두려워하는게 무엇일까? 그상황이 와도 내가 변하는것은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할것인가?
한번 웃어주고 대응하면 된다.
타인의 눈치만 보며 살다가는 평생 그렇게 살다 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