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이후 오랫동안 우리삶의 대부분은 피구가 지배했다.
학교 수업시작전, 쉬는시간, 그리고 피크인 점심시간...
한사람의 인기와 능력은 피구실력으로 가늠되곤 했다.
사직동 시절부터 시작된 (superball Rise) 꼬마의 피구는 3학년때 용걸이라는 1등 친구를 만나면서 만개하게 된다. 그친구는 피구에 관한한 정말 뛰어났는데 많이 배우기도 하고 두소년은 친해졌다.
꼬마는 또래에 비해 큰키에 큰손을 가지고 있어 점점 실력이 좋아졌지만, 1등친구의 공은 잘 받을 생각도 받을수 있다고 믿지도 않았다..
피구에 관해서라면 스승(?)과 같은 존재인 그의 공을 받는다는게 무척 어려운 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무의식중에 1등의 공을 받게 되었고, 그것이 어느순간부터는 어렵지 않아졌다.
무려 6개월만의 일이었다.
----
*원이라는것이 어렵다고 생각하게 되니 1년, 2년을 기다려도 아무것도 할 수 가 없고.. 심지어 불가능한 일로 생각되었다.
그것을 쉽게 생각하게 되자...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을 하게 되는것이 아닐까?
인생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