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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멋진(?) DOMAIIN 이름은 knpu.org
모두가 궁금해 하는 (사실은 아무도 ^^..) 세가지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1. 큰(kn), 푸른(pu) 사람들의 모임. (경사모를 지칭함)
2. Korea No Partner Users. (원래는 Korea No Partner Club)
3. Korea National Police University groups(경사모를 지칭함)

그리고 Clark은 쾌활했던 큰푸모임 경사모의 회장이었다. 주로 대학로에 모여서 농구도 하고 맥주를 마시며 가가대소하며 즐겁게 놀았던 추억들로 점철되어 있음을 뚜렷이 기억한다.

아주 오랜만에 거의연락이 끊겨버렸던 형의 제안이 왔다. 다시금 기회가 생길 것 같으니 노력해서 도전해 보지 않을래? 라고.

하지만 작금에 와서 대체 무얼 위해.. 라고 자문해 보지만 꽤나 맘이 흔들렸던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푸른 마음을 다시금 다지기 위해 파란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Clark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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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의 문을 열기위해 허겁지겁 카드키를 찾던 Clark을 위해 안에서의 중국소녀가 친절하게도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인사하는 Clark과 조용한 미소를 짓는 소녀. 그리고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청년은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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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해. 너희들을 보니 한심해서 눈물이 난다.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땀흘려 클럽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 사람이 내놓는 달콤한 얘기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고.. 난 고등학교는 커녕 중학교도 제대로 안나왔어. 국수집을 물려받으려고 맛있는 국수를 뽑는 법밖에 생각 안했거든. 그래서 어령누 한자도 제대로 못읽는데. 그래도 하루하루가 재미없었던 적은 없었어. 내가 미달이 녀석의 학생회장 선거를 도와주기 시작한 것은 저기 있는 맹꽁이 녀석의 내기 때문이었어. 하지만 하다 보니 그런건 완전히 머리에서 달아나고, 미달이의 뜻에 반해서 이녀석을 내 힘으로 밀어주고 싶어졌다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면 따분할 게 없잖아?
진심으로 뭔가 해주고 싶은 녀석을 위해서가 아니면 힘을 내려도 나지 않아. 그래서 너희들은 그 각목으로 내 머리를 때릴수 없었던 거지. 안그래? 누구를 위해서라도 좋아. 그게 싫으면 너 자신을 위해서라도 좋아.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몸바쳐서 뭔가를 해봐.
그러지 못하겠다면 최소한 몸바쳐서 뭔가 해보려는 녀석을 방해하지는 말란 말야!! 알았어?
- 쿠니 -



하나 어디를 보고 있건 그의 마음이 온통 그녀에 대한 것으로 꽉 차버렸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 못할 사실이었다 태어난 이래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든 관심을 기울여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자신의 이상(理想)과 목표에 충실하게 살아오도록 노력했으며,  남들 눈에 자신이어떻게 비치는지를 염려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지 못할 것을 걱정해 왔다.

검은 하늘에 점점이 박혀 있는 희미한 별빛들이 그를 보며 조롱하고 있는 것 같았다.
진산월의 지금 심정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
강호에 출도한 이후 적지 않은 수모를 당해왔었지만 그때마다 진산월은 웃음과 여유를 잃은 적이 없었다.
지금도 진산월은 단봉공주를 향해 빙긋이 웃어주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당당히 나왔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그 상황에서 진산월이 아무리 여유를 보이고 느긋함을 유지하는 척 행세하고 있다 해도 그는 자신이 단봉공주나 모용봉과 동격(同格)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 뿐만 아니라 장내에 있던 모든 사람들도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결국 종리궁도의 말이 맞았다.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배짱이나 여유는 결국 허세에 불과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山月 -

'자신이 남보다 부족한 것을 탓할 필요는 없다. 부족한 자만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법이다.'
- 장홍 -

10억을 모아 다함께 은퇴하는 겁니다.  - 키즈 -

강해지고 싶다.

눈을 붉게 뜬 미소년은 거울에 그림을 그렸다. 싱긋 웃어보았다. 비친 모습이 너무도 매력적이어서 그는 작년 여름 어느날 저녁노을의 식당이 기억났다. 그것이 아직 그가 원천적 에너지(잠재성)을 버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바로 희망이라는 이름이었다.                                                            - 01:40 中 -

같은 반 이었으면서 이름도 못 외운단 말야?
왜냐면 난,  저렇게 주눅들어 다니는 녀석들을 싫어하걸랑.
                      - E 군 -


군중 속의 외로움.

내가 아는 한가지는 남자라면...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희극이던 비극이든. 좋던 나쁘던 때론 최악의 결과든 간에.

스스로의 선택에 대해 감내하고 버텨야 한다. 헐헐

"무슨 애늙은이처럼 축쳐져서 우는 소리 따위나 하고 말야. 적어도 윗몸일으키기 500회를 병원에서 하던 시절에는 말야. 으핫핫" - 어른들의 유원지 -

E군은 세상을 간단하게 산다.(적어도 그런 것처럼 보인다.)

본능에 충실하게 걱정없이 산다.

그는 싸움을 곧잘했고 또 잘하기도 했다.

분노할때도. 여자들의 치맛자락을 들추는 장난을 할때의 웃는 표정도. 아파트에 놀러오라는 누나의 제안에 같이 가자는 말 뒤에 돌아오는 힘줄이 튀어나올듯한 거부표정도. 단순해 보이는 그녀석의 성격은 복잡하게 손해보지 않으려 이것저것 재지 않는다.

삶의 에너지가 항상 충만해 보이는 그녀석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내려쬐이는 햇살이 평화로워지고 편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헐헐

화끈하게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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