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새벽 2시였지만 150명이 넘게 추가되어 있는 Msn, 그리고 nateon, Gtalk 메신저에서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인간관계라는게, 그저 Clark은 이정도의 신뢰관계를 쌓는게 다였던 것 같다.  kids? posb? lion? and so on..

Clark은 무얼 위해 살아가고 무얼 위해 아둥바둥 되고 있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르바이트가 마침내 종료하다. ^_^
위 그림은 처음에 프록시 관련한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을 할 때의 난점을 그린 조삼모사 -_-;;

마지막 날이라 한차장님이 멍멍탕을 점심으로 사주었다.
멍멍탕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GuyBrush.. 순간 망설였으나.. 남자가 이것도 못먹냐 라는 생각에 후루루.. -_-;
하지만 1/3 도 못먹고 GG
예전에 키워던 멍멍이들이 주마등같이 스쳐 지나갔다 .. -_-;

시작할 때의 면접이 며칠 안된 것 같은데, 2달 전의 회사근처 대치동 아파트값이 지금은 상전벽해가 될 정도로 뛰었다 .. -_-;
헐헐;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 용기와 관련된 가장 흔한 속담 중에서 -

"현자가 가장 가르치기 힘든 부류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바보들?"
"아니, 바로 겁쟁이들. 진리를 가르쳐줘도 핑계만 되거든"
      - 현자가 되는 방법 -


형이 교통사고로 입원하여 서울대 도서관에서 분당으로 급히 가다. -> 열쇠를 집에다 놓구 와서 병원에 갔더니 형도 열쇠가 없었다. -> 수리를 의뢰해놓은 야탑 정비소로 가서 부서진 차에서 열쇠를 뽑아오다 -> 집에가서 형에게 필요한 물건을 꺼내오다 -> 다시 병원으로 가다 -> 병원에 있다가 다시 집으로 오다.

집으로 오면서 10cm 가 넘는 하얀 눈이 내렸다.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 맞으며, 어렸을 때는 좋아했던 초콜렛을 먹으며 여러 생각에 잠기다.
원래는 Clark 군의 용기가 부족한 행동에 대해 자책하는 글을 쓰려고 했는데 별 쓸말이 없군 ^^;

아무튼 쿵후 4단에 유도 태권도에 킥복싱까지 하던 형이 입원해 있는 걸 보니 먼가 큰 일이 벌어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생물얘기를 하자면 우리 몸이 감각에서 어느정도 이상의 자극을 받아야 신경이 감지 할 수 있는데 각 감각마다 고유의 베버상수값이 존재한다. 안아프던 사람이 갑자기 아프면 더 크게 느껴진다는 것은 우리의 느낌도 베버상수를 따르는걸까? .. -_-;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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