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절대적 가치란게 있을까? - 삼류 -

"이제까지 20년 역사상 면접에서 걸러진 사람은 한사람도 없으니 안심하라고." - 현건 -

"어 현건. 나 역사를 바꿔버렸어." - GuyBrush -



영국EPL 전통의 강호 아스널의 명장 벵거 감독은 몇년 전 유망주를 알아보기 위해 브라질의 쌍파울로 경기를 관전하였다. 스카우트는 골격은 작고 허약체질의 하지만 잽싼 미드필더를 보여주었으나 벵거 감독은 그를 눈여겨 보지 않았다.

그는 2000년 치명적 척추 손상을 당해 걷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 축구의 꿈을 접어야 할 순간이 찾아왔다.
그당시의 인터뷰기사에 보면 만약 자신이 다시 회복된다면 할 것 10가지를 적었고, 그는 마침내 회복했으면 10가지를 모두 이루었다. 척추손상은 그에게 많은 걸 깨닫게 해 준 특별한 경험이었다. 인내와 고통,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오늘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 뿐 아니라..

'무엇이든 얻기 위해서는 싸워야 한다.' 는 것을..


- 이탈리아 명문 AC밀란 리그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MVP, 득점왕을 차지한 82년생 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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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에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점차 쾌할하게 웃었다.
'이 모든게... 이 위화감과 경직은 모든게 다 나의 한가지 선택때문이었어'
'결국은 누구의 잘못도 아닌 바로 나자신이 문제가 아닐까'

- 빅터, 눈물과 웃음으로써 감내하여 마침내 전진하는자 -


knpu.org 도메인이 기간만료되었습니다. 그래서 knpu.tistory.com 으로 못들어오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만.. 당연히 기간연장을 할거라고 생각을 해왔는데 막상 연간 22000원이라는 비용에 비어있는 통장잔고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과연 큰푸 도메인을 더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상념에 잠기게 된 브러쉬입니다.

큰푸 = 크고 푸른 사람들의 모임, 경찰대학사랑모임, korea national police univ. 의 약자입니다. 모임의 회장이였지만 가이브러쉬는 경찰과는 인연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돌이켜보건대 어렸을 때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으면서 막상 선택의 길에서 선택받는 입장이 되어 버렸을 때의 낭패감과 집착은 많은 기간을 방황하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모임의 지주격이었던 브러쉬(?)는 포항공대를 졸업 그리고 지금은 치의학대학원을 다니고 있고, 중학생이었던 지혜는 어디로 갔는지(?) 성돈 경정님을 비롯한 두 명의 뛰어난 경찰은 저 세상에 떠나 버렸고 친했던 몇몇 멤버들은 연락이 끊긴지 오래되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큰푸 도메인을 유지해야 할까요...? 도메인을 따라 찾아오는이도 거의 없는 것 같고...
힘들었던 고등학교 시절 브러쉬에게 친절히 대해주었던 이들. 그래서 감수성 깊은 시절, 더욱 애착깊었던 이들과 쓰린 과거들과 작별을 고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요.. 그래서 일단은 도메인연장을 유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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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교정학 수업이 일찍 끝나서 서울대 전산실로! 홍석, 소현(?), 동욱(?) 과 아르바이트를 하다.
이곳에서 처음보는 이들과 촐랑대면서 웃으며 말도 잘하며 한번도 경직된 굳은 얼굴을 지어본적이 없음을 깨달았다. 21세기 개그마저...

역시나 궁상떠는게 어울려.. 라고 말하기보다는 그냥 왠지 마음이 편해진다고 해야하나..
언제나 순간의 선택이 4년을 좌우하는 법이다. ^^
그리고 용기있는 이가 그것을 얻는다.
항상 완벽할수는 없다. 하지만 완벽함을 추구함으로써 비극과 경직은 시작되었다..
헐헐


바로 Subway 샌드위치와 흰우유.

GuyBrush는 원래 우유를 잘 마시지 못했으나 근래 들어 우유를 내내 마셔도 괜찮은 체질이 되었다. 이를 분자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해보면,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DNA 에서 전사, 번역 되지 않아 우유를 마시면 설사하는 메카니즘이였으나 필요는 생성의 어머니! 끊임없는 유당의 자극은 operator 에 달라 붙어 있던 inhibitor 와 DNA 간의 결합을 해제 혹은 인핸서/사일런서 작용을 했을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흰우유를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는게 근래의 가장 큰 기쁜일이 될정도로 GuyBrush의 생활은 각박하다고 하겠다. ^^

한편, 신촌 위너스 댄스 학원에서는 원더걸스의 'tell me' 율동을 가르쳐 주고 있다. 서로 몸치임을 주장하며 말을 하게 된 직장인 2명.

가끔식 너무나 잘생겨서 혹은 너무나 이뻐서 왠지 말걸기가 망설여지고 다른세계에 있는 사람일 것 같지만 막상 대화를 나누게 되면 의외로 말도 잘통하며 똑같은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 뻘쭘하게 서로 쳐다보며 신경전을 벌이기 보다는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습관을...


아래는 치과보존학 시간에 핸드피스를 이용해서 만든 과제.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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