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두 주먹을 피눈물나도록 꽉 쥐었다. - 무당산앞, 칠자와 함께 겨루며 -
'다시는 지지 않겠다' 그날은 비가 내렸다. 소어의 눈에 흐르는 것은 빗물인지..   - 철낭자의 도움으로 도망친 후 -

아마도 브러쉬가 모자르기 때문이겠지.
기대치에 충족을 못해서 그럴지도.
화도나고 그저 젠장젠장이라고 말할 수 밖에.

그나저나 다른이야기이지만 23세에 첫사랑에 실패한 추삼이도 28세에는 우건을 만났는데, 브러시는 무얼 하고 있나 .. -_-;

무당의 잘난체하는 속가제자들에게 불끈 주먹을 쥐었듯이, 이마음으로 고고싱.


"오 줄리엣. 나는 더 이상 사랑을 할 수 없을 것만 같소. 그대를 못보는 아픔은 타인에 대한 나의 호의를 모두 무너 뜨렸소. 그대 아닌 다른 어떤 여자에게도 나는 다가갈 수 없소"  - 로미오, Remaat 소설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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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줄리엣



얼마전 아는 동생이 GuyBrush에게 궁금한게 있다고 질문을 한적이 있는데 그질문은 브러쉬를 어리둥절하게 만들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그렇게 차가워 보이는 냉혈한이였던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수 밖에.

"오빠는 지금까지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이 있나요?"

GuyBrush를 잘아는 친구라면, 평범하고 이성을 보는 눈이 상당히 특이(?)함을 익히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예를 들자면 안경쓴 여자가 왠지 좋다던지, 고등학교 시절 지나가는 여고생이 괜찮다고했다가 반전체에게 몰매를 맞을뻔했다던지.. 그래서 '반장 눈 좀 높여' 가 한때의 유행어 이기도 했다. 물론 포항공대에서의 남자들끼리의 생활은 여러 뜬소문을 잉태하기도 했지만..

아무튼 각설하고 GuyBrush 역시 누군가를 좋아해서 심장이 두근 거리던 시절이 있었다. 멀리갈 것도 없이 포항공대에서 6개월간 열렬히 좋아했던 선이는 결혼한다는 소식이 얼마전 들려왔다. 후배로써 들어온 선이는 처음에는 평범했다.(물론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미인 얼굴은 절대 아니였다 ㅡㅡ;;)  하지만 자주 마주치게 되면서, 그리고 교내방송국 활동을 보면서 선이가 출연한 동영상을 아마 200번은 넘게 봤으리라고 기억된다. 그당시 룸메이트였던 모선배의 증언에 따르면 식음을 전폐하고 선이가 메신저에 로긴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놀리기 위해 과장했음이 틀림없다고 할지라도)
아무튼 5월의 포항공대 봄 축제에 이르러서는 선이가 춤을 추게 되었는데 그때의 모습은 한편의 천사와도 같았다고 블로그에 쓰지 않았을까라고 추측된다. 해킹에 의한 자료소실로 증거는 없지만..

아무튼 우리의 생기발랄했던 20세 초반의 GuyBrush는 선이를 불렀는데, 늦은 밤 단둘이 이야기를 하게되었다.
"저기...(할말이 있는데)"
"오빠... "
누가 머라할 것도 없이 서로 얘기를 꺼낸 두사람. 하지만 여기서 두고두고 후회할 선택을 하는 GuyBrush.
"어 너가 먼저 얘기해"
"응 그게.. 요즘 고민이 있는데.."

선이의 고민은 바로 친한 친구가 며칠전 자신에게 고백을 했고 자기는 이성으로써 느껴지지 않는데 우정이 멀어질까봐 걱정이라는 것. 그리고 자신이 처한 이런 상황이 너무 싫다고 했다.

'이런 상황... 아니 그런 상황을 지금 내가 또 만들고 있는거 같은데.. 이거 얘가 무지 시러하겠는걸. 이거 어쩌지..?'

"아는 사람이 나한테 이러는거 너무 싫어..  아 오빠가 할려던 이야기는 먼데?"
"아... 그거... 실은.... 음.... 머냐면 아하하 오빠가 또 농구시합에서 10득점이나 했다는 거지 므하하 날 막을 애가 없더라니깐 ㅋㅋ"
라는 따위의 기억도 안나는 썰렁한 이야기를 했던것 같다. 아마도 먼저 얘기를 꺼냈다면 먼가 중요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그후 어떻게 되었냐하면, 그친구는 끈질기게 대쉬를 했고 선이와 커플이 되었다. ^^
그리고 Brush는 그당시 유럽 여행 중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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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교

 
저기 보이는 카를교에서 울고 있었던 것이다. T_T
연애를 한번도 못해봤던 브러쉬에게 남친이 생겼다는 소식은 지금의 결혼했다라는 소식과 똑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하여 카를교에는 아직도 GuyBrush가 작사 작곡했던 "여기는 지구반대편 카를교라네" 노래가 퍼저 체코인들이 즐겨부른다고 한다.. -_-;
참고로 카를교에 밤에 가보면 수많은 연인들이 키스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같이 같던 친구는 염장 다리라고 불렀던것 같다.

아무튼 그때의 짝사랑은 결실을 못맺고 끝나버렸는데 그것은 후에 GuyBrush가 쉽게 누군가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한다.. -_-;

무엇보다도 그당시 6개월간 그녀에게 몇번 전화해보지도 못햇던 Brush가... 그리고 최근 6년간 한번도 연락해보지 않았던 심지어 저장도 되어있지 않던 Brush 에게 선이의 결혼소식에 머리에 떠오르는 숫자는 다름아닌 그녀의 핸드폰 번호였다. 이걸로 판단해볼 때 Brush는 진심으로 그녀를 좋아했던 것 같고 선이에게 그당시 브러쉬가 어땠었는지 물어보고 싶다.

그래서 GuyBrush도 누군가를 정말 좋아한 적이 있는 지구인입니다. ^.^ 크립톤이나 외계에서 온 기계생명체는 아니라는 사실;;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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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AC밀란. 1982년. 상파울로에서 AC밀란으로 이적 2006 챔피언스리그 MVP
신은 공평하지 않다. 라는 명제의 증거로써 웹에서 종종 언급됨.
수백만유로의 연봉을 받으며 밀란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음.

그런데 IVPS 와 컵라면 이라니 찌질찌질 에효

축구하고 싶다. 헐헐
책을 보는것과 뛰며 노는걸 다 조아했지만 그래도 뛰며노는 쪽에 확실히 더 재능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20세 후반으로 접어드는 나이에 프로선수로 나갈수도 없지 않은가 .. -_-;




새로산 SKT CYON SH150 에 있는 기능. 바로 뮤직비디오 제작!! 5가지 테마로 선택가능.

향후 세계적인 뮤직비디오 계의 거장이 될(?) 브러기의 첫 작품이.. -_-;

각본: 브러기

촬영: 브러기

연출: 브러기

장소: 치전원 건물안과 서울대입구역 근처의 선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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